스마트폰을 그렇게 많이 보면서도 세상이 돌아가는 것을 모른다. 어제 저녁에야 내일이 수능인 걸 알았다. 어제 고등학생들이 아침에 오더라, 난 시험기간인가? 의문이었고 매니저님은 수업 중간에 나온 거 아니냐고,, 하셨는데 수능이 오늘이니 일찍 파했었나보다. 날씨는 흐리다. 예전만큼 수능이 큰 관심은 받지 못하는 것 같다. 예전만큼 큰 임팩트는 없다. 30년 이상을 살다보니, 세상이 변하는 걸 체감한다. 10년이면 강산이 변한다라는 말이 정말이구나 깨닫게 된다. 그런데도 난 여전히 과거에 머물러 있는 듯하다. 수능이 끝나면, 케익을 많이 사러 오시겠지,,,하고 평소보다 더 진열해 두었는데,, 다 팔려야 하는데 ,, 조마조마하다. 내일 폐기를 모면할 수 있을것인가. 이렇게 조마조마하면서 1년을 일했구나..항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