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 카페사장님 부부께서 카페에
오셨다. 반갑고 좋지만 쑥스러운 기분이었다.
라떼를 시키셔서 멋진 하트를 해드리고 싶었는데, 그 부담감이 너무 크니 손이 떨게 되더라.
결국 내가 원하는 아트는 해 드리지 못했다.
오늘 생일이신데, 멋진 하트였다면 좋은 선물이 되었을텐데.
정신이 없다. 머리가 산만하다. 어떻게든 끝내기는 하지만 마음에 들지 않는다.
부족하다. 사람이 부족하다
일해줄 사람이 부족하다. 진짜 나랑 호흡을 맞추어 일해줄 사람이 없다.
혼자 고군분투하는 기분이다.
과거로 돌아갈 수 없다.
그치만 계속 뒤를 돌아보고 후회하게 된다.
돌이킬 수 없다.
잊어버리자.
사람들과의 관계가 일보다 힘들다.
나랑 맞는 ,그런 사람들과만 일 할 수 없다.
그 중엔 항상 나를 불편하게 하는 이가 끼어있다.
지금 있는 이 전력을 최대한 활용해서 전략을 짜고 전쟁을 해야하는데 , 내가 할 게 너무 많다.
지친다. 힘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