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가 아프다.
감기기운인가,
진통제를 아침에 한 알 먹었는데, 약 기운이 끝난건가
어제는 휴무여서 커피를 마시지 않았다.
커피를 마시지 않아서, 아픈 거라고 생각했는데,
카페에 와서 카페인을 마셔도 아픈 걸 보니,, 나 좀 위험한 상태인 걸지도 모르겠다.
약을 전에 2주분을 지어왔는데, 오늘 또 가서 받아왔다.
난 2주가 지난 줄 알았다. 뇌가 느리게 돌아가는 느낌이다.
누나가 추천해 준 바지를 사려고 일찍 나섰다.
바지도 사고, 기장도 줄이고, 잘 입었으면 좋겠는데
,허리는 꽤 여유있는 크기로 구매했다.
빨리 끝내고 집에 가고 싶다.
오늘 같이 일하는 스텝들은 둘 사이가 아직은 어색한 녀석들이다. 난 그 중간에 끼어서 이리저리 지시를 해야하는데, 그 어색한 사이를 보는 것도 꽤나 즐겁다.
예전에는 서로 소개시켜주고 잘 지낼 수 있도록 도와주기도 했는데, 이젠 그러고 싶지 않다.
날이 갑자기 추워졌다.